전에 쓰던게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였는데 건반이 자꾸 고장나더라구요.
뻑뻑해지더니 연결부에 금이 가서 치면 올라오지 않고 계속 밑으로 내려가있는...
건반 5개가 그렇게 되니 더 이상 쓰기 싫어져서...
공연할때 쳐본 적 있는 코르그로 샀습니다.
(알고보니 코르그도 야마하의 브랜드더군요...헐...;;;)
디자인이야 인터넷으로 보고샀고,
코르그는 쳐보고 샀으니 만족했어요.
사실 터치감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실제로 쳐보니 조금 아쉽긴 한데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취미로 하는거고 키보드로 산거니까 이정도면 만족이예요.
설치는 여성 혼자는 힘들것 같아요. 저는 엄마랑 둘이서 했거든요.
둘이서는 가뿐했는데 혼자라면 드라이버로 조이고 하는 작업이 좀 힘들거 같아요.
살짝 들어서 맞춘 다음에 조여야 해서요.
그리고 뱅크부분은 좀 불편해요.
뱅크3으로 설정해놓고 사운드 부분을 조작하면 누르는 순간 뱅크1으로 되돌아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뱅크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뱅크3을 한번 눌러놓으면 사운드 어떤 걸 누르던 뱅크3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판매자분, 혹시 제게 불량인건가요?...내일 아침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네요.)
그리고 불만은 택배.....
물건 받기도 전부터 이렇게 크고 무거운게 대체 뭐냐고 해서
악기니까 조심해 달라고 했더니
이런걸 어떻게 택배로 보낼 생각을 했는지 하면서 계속 전화로 짜증을 내시는거예요. -_-
이런걸 택배로 보내니까 아저씨도 먹고 사는거예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소중한 내 키보드 쥐어 박을까봐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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